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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하신문기사」슬슬 어로개시하는 본도내의 고등어잡이 (弗々漁撈開始の本道內の鯖漁)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슬슬 어로 개시하는 본도내의 고등어잡이

(弗々漁撈開始の本道內の鯖漁)

제주부근이 먼저 풍어

(濟州附近が先づ豊漁)

서선(西鮮)어황조사차 청산도, 거문도방면으로 나갔던 본도 수산회 하촌(下村) 고등관은 17일에 목포에 도착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은 주로 고등어잡이 어황조사를 하러 나왔지만 시기도 좀 빠른 탓인지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예년이라면 서선의 고등어는 5월 중, 하순경부터 6월 중순에 걸쳐 가장 어로가 많은 제주 동쪽앞바다에서 청산도, 거문도로 무리를 지어 몰려들어오는데, 우리가 보고들은 바에 따르면 아직 이렇다 할 어로시작도 안됐다. 다만 동중면 표선리의 어업자 중 해당 앞바다 20해리 안에서 고등어 2백5십만 마리를 어획하는 풍어를 올린 모양이다. 이것은 예년에 없는 진귀한 어로상황으로 점차 고등어도 어획기에 드는 시기로 좋은 징후이다. 또한 비행기에서 조감으로 물고기의 이동을 보는 계획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아직 구체화되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현되려면 지금까지 많은 비용을 소비해서 조사를 해온 것도 삭감되고 또 조사도 큰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되므로 그 편익은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9-05-21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11-19290521_091(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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