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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농학교 사건 흑막분자의 공판 먼저 4명에게 징역 선고 (濟州農學校事件黑幕分子の公判まづ四名へ懲役言渡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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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만세절규

(法廷で萬歲絶叫)

목포법원지청에서는 사전에 제주도공립농학교 불상사건의 관계자, 21명 피고에 대해 예심취조 중에 앞의 자들은 단순한 폭력에 머물지 않고 이면에는 상당히 짙은 사상문제가 잠재하고 있으므로 사건의 성질상 21명의 피고를 4명, 6명, 11명의 3조로 분리하고 31일 공판을 개정, 이등(伊藤) 재판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판결 선고가 있었다.

제주도읍 화북리 4245농 징역8월 임인호(21)

동 화북리 4076농 동 8월 김윤옥(24)

동 화북리 4059농 동 6월 강윤석(21)

동 화북리 1595사진업 동 6월 부병훈(26)

이날 법정은 방청인으로 가득 차서 이들 방청인 및 피고 4명은 판결언도를 내리자마자 공산당 만세를 절규하고 또 각 피고자가 악수를 나누는 등 소란스러움이 극에 달했다.

나아가 1일은 오전 10시부터 지난 4월 10일 졸업식 당일 공립농업학교장의 자택을 습격해서 직원 그 외에 폭력을 가한 6명에 대한 공판이 개정됐다.

공산당사회를 동경

생도들을 선동

교원의 추방도 획책하다

그들 일당의 죄상

공판사실의 개요―피고는 제주도청년동맹지부맹원이며 현대정치에 불만을 품고 공산사회의 실현을 기약하며 책동하고 올해 3월 이후 수회에 걸쳐 학생 그 외를 선동하고 장례식 기타 민중이 집회하는 기회를 노려서 ‘적기’라고 칭하는 혁명가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1-08-02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46_19310802_222223(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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