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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의 수산업(하) (濟州の水産業(下))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난한 2류로 축복받은 호어장

(暖寒二流に惠まれた好漁場)

제조업

수산제조량은 총어획량 1,700,000만원에 대해 533만원으로 즉, 약 2할강에 상당해서 매해 사업이 진흥을 해온 것은 기뻐해야할 현상이며, 그리고 재래의 제조업은 공정을 쉽게 해서 비교적 자금을 요하지 않는 건멸치, 건조기 등의 건조품, 염장갈치, 염장돔, 염장품 멸치 자리돔 등의 젓갈 및 미역, 거름용 해초 등의 주로 선내에서 이출하는 상품과 상어 새우, 건전복, 해삼, 소라, 전복 소라, 통조림과 같이 지나(중국)대만으로 보내는 제품 및 멸치 우뭇가사리 개량, 미역, 은행초, 앵초 등의 내지를 상대로 하는 제품의 가공 또는 조개껍질 핀(貝殻鋲), 요오드약품제조 등이 진흥하고 드디어 사업의 면목을 일신하기에 이르고 역시 추세에 순응하여 점점 연구를 해서 위의 제품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판매 및 운반업

본도 주요 수산물 집산지로서는 산지항, 한림, 모슬포, 서귀포, 표선, 성산포, 조천, 추자도 등에서 생전복, 해초류 및 염장, 쪄서 말린 것과 그늘에서 말린 멸치는 추자도, 제주도 해녀, 구좌어업조합의 판매소를 거쳐서 백여 명의 지역상인, 날생선은 임겸(林兼)회사, 흥양수산회사, 통영의 신야(新野) 등의 손에 의해 선내 및 내지로 운반 이출하는 것도 왕왕 있어서 생선가격을 놓고 조합원간에 불평을 야기 시킬 뿐 만이라 ‘붉돔’ 이외의 날생선이 성어기가 아닌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모선의 배치에 고생하고 나아가 인건비에 비해 매수량이 적다고 운운하며 본도를 떠나는 것을 처리할 길 없어서 전도 어업자에게 있어서 해마다 5,6십만 원의 손실을 가지고 오는 상황이 되어서 이것에 대한 선처책을 여러 가지로 연구 중이며, 그 한편에서 각 면 어업조합의 진전을 촉구하고 각각의 냉장고를 설비시킴으로서 한림제빙공장의 얼음을 이용해서 자기 구역 내의 어획물을 냉장해서 도내 전속 어획물 운반선을 건조해서 모든 어획물을 수요지로 그 때 그 때 운반하는 등이 상책이라고 사료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2-06-15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1
첨부파일
88_19320615_141(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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