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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공제회의 실상 (濟州共濟會の實相)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공제회가 탄생한 것도 벌써 7년, 그사이에 몇 번인가 우여곡절 파란중첩이 있었다.

◇이제는 내지출가노동자 중 제주도 사람 5만을 넘어서 그 중 4만5천은 오사카부(大阪府)에 살고 있다. 게다가 각지를 통한 불황은 이들 출가노동지에서 도민이 여러 가지 고뇌를 맛볼 수밖에 없는 상태에 있다. 이에 더해서 각종의 사회적 사업은 복잡다기한 암영으로 그 머리 위를 뒤덮으려고 하고 있다. 이 제주도민의 출가노동 문제는 그 지역인 제주에 있어서도 또 주된 출가노동처인 오사카 지방에 있어서도 장래 큰 정치문제, 사회문제, 경제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아니 현재 야기되고 있다.

◇세간에 왕왕 공제회를 보기를 내지출가노동 장려기관이라고 오해한다. 제주도민이 제주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살 수 없는지의 문제에서는 관계하지 않으면서 도가 넘치는 피상적인 관념으로 이것을 단정한다. 유행어로 말하면 확실히 인식부족이다.

◇또 혹은 일부에서는 공제회에서 여러 가지로 힘든 난관을 세워놓고 있다는, 하기는 면모와는 다른 것처럼 의견의 다른 것도 어느 정도까지는 어쩔 수 없다. 또 이런 종류의 회(會)로서 성의 있는 비평에서는 얻을 수 있는 한 귀를 기울여서 소위 중지를 모아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정책적이나 이기적인 비평에는 아무래도 경의를 표하기 어렵다.

◇하시오. 공제회는 지금이야말로 제주도에서만 논의해야할 문제가 아닌 내지에서는 내무성 관계부청, 적어도 오사카부, 선(鮮)내에서는 총독부, 전라남도의 중대안건이다. 만약 내지 출가노동 선인은 돌아가는 추세에 맡긴다는 것이라면 또 할 말이 없다.

◇이하 연혁적으로 개론을 시도해본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2-08-12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2
첨부파일
90_19320812_126(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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