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하신문기사」목포제주항로 개선의 목소리 (木浦濟州航路改善の叫び)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체신국장과 본도 지사에게 제주실업협회 진정(遞信局長と本道知事へ濟州實業協會陳情)

목포 제주항로 개선에 대해서는 종래 도내 및 도와 거래관계가 깊은 목포인사들이 한결같이 절규해 온 터이지만 지난번 제주성내에서 개최 한 도내관민 유지 간담회에서 갑자기 논의 중심이 되어 제주발전의 완급의 대부분은 그 항로 경영자의 수중에 있다고 말하는 것도 과언이 아닌데 현재의 목제항로는 여전히 격일인 것은 유감스럽기 이를 데 없다고 곧 취항할 신 선박(디젤선)의 쾌속하는 기쁜 날을 맞을 수 있도록 당국에 진정함과 동시에 조선기선사장에게도 요망할 결정을 하고 바로 제주도실업협회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의 진정서를 체신국장 및 본도 지사에게 제출했다.

체신국장 앞

삼가 각하의 건승하심과 나라에 기쁜 일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옵니다.

아뢰올 것은 각하께서 체신국장의 영직에 취임하신 이래 선박운영 체신설비 등 본도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 끊임없이 특별한 동정을 내려주시어 감사에 감사를 끊임없이 할 따름이오며 이 기회에 삼가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그러 하온데 이번 목포제주도 간 명령항로선으로 조선기선주식회사에서는 최근 쾌속 디젤선을 취항시키는 취지에 따라 그 항해수 및 발착 시간은 자연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각하께서는 본도 개발 촉진을 위해 그 발착을 양 지역 일일 출발로 해서 시간은 오후 9시 목포출발 다음날 아침 오전 5시에 제주도착 동일 오전 9시 제주출발 동 오후 5시 목포도착으로 변경, 특히 수명(受命)회사로 명령해주시도록 바라오며 본 협 회원일동 삼가 진정 함을 황공스럽게 생각하며 말씀 올립니다.

전라남도지사 앞

삼가 각하의 건승하심과 나라에 기쁜 일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옵니다.

아뢰올 것은 각하께서 본도 재임 이래 종래의 이것저것이 진척되는 경향이 있으며 본도의 모든 시설도 급히 면목을 일신해서 2십 여 만의 도민의 복지는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2-09-09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92_19320909_257(목포).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