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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남제주의 모범부락 순례 (南濟州の模範部落巡り)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문맹퇴치와 생산 장려의 우면 법환리(文盲退治生産奬勵の石面法還里)

남제주도 내의 각 부락은 산업의 발달하지 못하고 이전부터 토지 척박해서 시대의 자연에 대한 자구책에 기인하여 단체관념이 발달해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서로 배제하는 소위 섬근성도 있는 까닭에 훌륭한 통솔자가 있는 부락은 매우 발달하고, 그렇지 못한 부락은 분운으로 진보하지 못하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는데 우면 법환리는 소위 모범으로 하기에 충분하고 훌륭한 부락이며 남제주(서귀포 방면)의 중심부락이다. 지금 그 실황을 개기하면

교육장려

부락민 모두 열심이다. 그러나 다른 예와 같이 하이카라 교육이 아닌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다. 구장 강원남 씨(54) 동 현지○ 씨(49)의 두 사람의 이상은 법환리에 한 사람의 문맹도 없이 함과 동시에 법환리를 제주 제일의 산업발달지로 하는데 있다. 산업의 발달을 기대하려면 당국의 말을 이해하고 이것을 실행하는 지식을 부민에게 부여하는데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숙(私塾)을 설립하고 나가사키(長崎) 농학출신의 교사를 초청하여 촌민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교육시킴과 동시에 후에는 보통학교의 분교 또는 독립교로 하려는 계획이다. 지금 기본금 이미 5천원이며 일간 다시 5천원을 점검하여 1만원의 재단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어업장려

어업의 장려 목하 산업장려 중 제1로 필요한 것을 배려하여 법환리에 어항을 만들려고 이미 수천원의 기본금을 저축하고 있는데 이것이 약 1만원이 되는 것을 기다려서 어항 수축할 방침이다.

음료수 설비

제주의 각 해안부락은 음료수 불충분하기 때문에 주민의 생활 및 위생상 큰 불편이 있으며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목하 급무인 것을 배려하여 1천5백 원을 가지고 음료수 개량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당국에서도 상당한 보조가 있을 것이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2-28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0
첨부파일
100_19330228_210(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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