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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본도 최초의 해안 사방공사 (本道最初の海岸砂防工事)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 조천, 김녕 간 11정보 완성하다

(濟州島朝天, 金寧間の 十一町步完成す)

(광주발) 본도 최초의 시험 해안사방공사로서 지난달 2일부터 약 1개월의 예정으로 착수한 제주도 조천 김녕간의 모래벌판(구좌면 한동리) 약11정보의 공사는 복류(福留) 기수, 식목(植木) 사방감독 등이 현지에 와서 보통 인부(연인원) 5천3백2십4명, 특수인부 1백2십3명(인부 임금 2천3백7십5원)을 사용하고 공사비 1천6백 여원을 투자해서 시공한 결과 지난 5일 응급공사를 완성했는데 동지역의 모래벌판은 내지의 모래벌판과 달리 순비기나무, 잔디류가 지표를 덮어 모래를 침정시키고 있던 것이 방목, 불태우기, 개척 등에 의해 이 침정이 파괴되어 패사(貝砂)가 되어 인축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서 이 중 7할은 방목, 불태우기, 개척을 금지하고 순비기나무, 잔디의 박탈을 중지해서 흑송을 밀집조림하고 나머지 3할은 쪼갠 대나무를 가지고 정사울타리(静砂垣)를 설치하고 또 짚메우기 시공을 해서 더욱 흑송을 조림할 것인데 동지방은 패사이기 때문에 이동이 맹렬하여 심한 난공사라고(사진은 완성된 사방공사의 전경)

 

※복류(후쿠토메, 福留)

※식목(우에키, 植木)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3-15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첨부파일
106_19330315_106(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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