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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갱생도상에 있는 제주산업조합 (更生途上にある濟州産業組合)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3기 업적과 결산(第三期業績と決算) 기보와 같이 제주산업조합은 이사의 경임과 함께 일대 비약을 이루도록 노력 중인데 소화7년(1932년)도, 제3기 공사 상황 및 결산은 다음과 같다. 사업 상황 달걀판매 달걀판매는 취급 수량에 있어 전년도와 큰 차가 없고 가격에 있어서 1상자 평균 3,4십전 정도로 강세의 기운을 유지하고 있으며 7,8월 중은 예년에 보기 드문 작열로 정도가 심한 불량란을 5할 이상을 내어 이것을 처리하는데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조합원의 손실 또한 커서 유감이다. 통조림판매 통조림 판매는 판매수량에 있어서는 예년과 큰 차없고 시세에서는 8,9월의 맹산기까지는 1상자 7원대이며 10월이후 휴산기에 들어 인플레 경기 또는 원 환율의 폭락에 따른 통조림재료의 주된 양철의 등귀 등에 영향을 입어 일약 8,9원으로 앙등되어, 본 사업은 신흥만주국으로 판로개척 전기부터 부딪쳤다. 무활기 상태에 있는 경제계는 협력내각 이후에는 인플레경기에 영향을 받아 국내시가의 급반등을 촉진시켜 보조를 맞추고 1만원 환율의 변동에 의한 국내산품의 점락은 순식간에 국내생산가의 이윤을 감쇄시켰다. 이 여세는 본도의 사경제에 있어서도 또한 일대난경을 현출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본조합에 있어서는 조합원의 생산비절감, 판매통제, 판로의 확장 등에 여러 타결책을 강구했다. 그런데도 하반기에는 임직원을 새로 교체한 것. 소화6년도(1931년)에 동 업무는 본부출장소를 통해서 일시적인 정체의 실정이 되어 모처럼의 기획도 끝내 성과 없는 채로 기약을 뒤로했다. 업무상에 있어서도 이를 보건데 1. 판매사업 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7월 만주 견본시장으로 이사를 출장 보내 이것이 선전판매예약을 이루어 상당히 기대하는 바, 그 후 하얼빈 부근의 수해 및 비적이 날뛰어서 곤란했다. 빈번한 교통사고, 관세불통일 및 은상장의 격변, 득의처의 신용정도 불명 등으로 거래상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고 제품도 합격품 적어서 거래건수 1건뿐으로 거의 소극적인 선내 거래만으로 머무른 것은 유감인데 신년도부터는 조선무역협회와도 크게 협조 연락을 성취하고 또 대만 방면에서도 크게 활약할 제반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밀판매 봉밀판매는 본년도는 전국적으로 작황이 안돼서 본도의 사업도 또 예외 없으며 특히 채봉기에 들어 임직원의 일손 부족으로 수탁, 매수 모두 불가한 상황에 빠져서 도내 생산품은 이미 중간 상인의 손에 들어가 조합으로서는 품절의(내용 잘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5-04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1
첨부파일
109_19330504_109(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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