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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감귤향기 풍기는 제주를 면화의 섬으로 할 계획 (橘かほる濟州を棉の島にする計劃)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섬 당국, 대량으로 생산 장려 일약 3배로 작부 확장(島當局,大童で增産奬勵 一躍三倍に作付擴張) 면화 파종 장려의 작열한 분투 면화장려의 목소리는 각 방면에서 들린다. 그러나 제주도의 그것은 다른 지방과 같은 세상 풍조에 부화뇌동한 장려가 아니다. 즉 작년 여름 자력으로 갱생의 취지 철저했기 때문에 전구(田口) 도사(島司)가 부하직원을 인솔하고 농촌 방문을 했을 때(본 페이지 기보) 그 노력의 대부분을 면작물 장려에 힘쓴 사실은 당시의 기사에 나타난 그대로이다. 제주도내의 농가경제, 농업조직, 적당한 작물 등의 각 방면부터 검토해서 ‘제주의 산업은 면작물에 있다’는 신념하에 노력을 기울였다. 도당국의 산업방침에 더해서 근래 부도(府道)의 면화장려방침의 확립, 인도의 관세조약파기에 대한 보복과, 면화자급문제 등이 발생했던 것이다. 도당국의 ‘제주를 면화의 섬으로 하자’라는 열의의 대단함도 우연이 아니다. 전년에 비해 작부 단별 3배 확장을 표준 종래의 산업통계의 부정확한 일은 거의 전 조선에 걸친 일인데 비교적 정확한 제주에서도 역시 할인을 요구하는 자가 있었다. 이번 도(島)당국의 면작부 단별 확장은 전년도까지의 통계면의 3배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진정미와 열정의 정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전농민을 석권(席捲)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도(島)당국의 의기 어떤 핑계보다도 실행을 존중하는 도(島)당국은 전구(田口)도사(島司) 총사령, 복전(福田)서무참모, 장전(長田)기수 제1전대장으로 이루어진 도(島)주재 각 농업기술원은 물론 방계제직원 전부를 통솔하여 글자그대로 남선북마(南船北馬), 오늘은 북단의 해변을 가서 작부를 단속하고 내일은 남단의 산촌에 묵으면서 부락민에게 면작부의 강연을 하는 등 온종일 침식을 잊고 장려를 펼치는 데는 아무리 둔감한 자라도 무사태평한 얼굴로는 있을 수 없다. 구만 정보의 밭 몇 년도 안 되어서 면의 설원이 되는가? 제주의 밭 구만정보 ‘전남의 면화 확장은 제주에 있다’는 우리 시도(矢島) 지사가 직접 하는 말을 듣는다. 덧붙여서 하면 된다고 믿는다면 어떤 고통도 두렵지 않다는 전구(田口) 도사(島司)가 있어서 제국의 국책, 시국의 취향인 대외적 산업경제의 경향, 살펴보면 제주의 토지당국의 산업방침, 제주도민의 매우 축복받은 시기에 직면한다. 빛은 동방에서, 20여 만의 도민은 지금 떠오르는 아침 해를 앞에 하고 기꺼이 당국의 장려의 목소리를 따라야만 할 것이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5-23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2
첨부파일
111_19330523_211(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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