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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본도를 향해 태풍 시시각각 육박 (本道目ざして颱風刻々肉迫)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에 대호우 내습  일기 회복은 오늘 오후부터(濟州島に大豪雨襲來  天候回復はけふ午後から)

【목포측후소 19일발 전】18일 아침 동지나해 남부에 있던 태풍은 오늘 아침은 상해의 동방 200킬로의 해상을 북북동진하여 점차 본도(道)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동지나해 북부는 대풍이 되고 비는 남선(鮮)에서 일본 일대로 퍼져 곳곳에 호우가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1백9십밀리로 억수같이 쏟아지는 호우이며 본도 남부에서도 오전 10시까지 많은 곳에서는 56밀리에 달했다. 이 태풍은 중심 73,4밀리 내외로 지난 9월 3일의 것과 현재의 강도도 진로도 거의 닮아서 오늘밤부터 내일아침에 걸쳐 남선을 통과, 일본해로 나갈 모양이므로 도내는 때에 따라서 또다시 호우 출수의 우려가 있으며, 중심 접근에 수반하여 남부의 연안은 오늘 밤경부터 야반에 걸쳐 점점 크게 거세질 전망에 따라 계속 충분한 경계를 요한다. 20일은 태풍 통과해서 오후부터는 일기 점차로 회복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각지의 우량

  19일 오전 10시까지의 도내 강우량 다음과 같다.

  여수 52밀리, 광양 33밀리, 순천 44밀리, 고흥 69밀리, 보성 51밀리, 장흥 31밀리, 강진 33밀리, 해남 45밀리, 완도 42밀리, 진도 42밀리, 목포 44밀리, 영암 26밀리, 함평 41밀리, 화순 31밀리, 곡성 27밀리, 제주 196밀리, 영광 34밀리.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3-09-20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4
첨부파일
130_19330920_254(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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