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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 해녀의 지지학적 연구(2) (濟州島海女の地誌學的硏究(二))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동경문리과대학 지리학교실 조교수 승전 일이(桝田一二) 2. 해녀의 환경으로서의 제주도 위치의 특색 제주도는 동경 126도 10분에서 126도 58분, 북위 33도 12분에서 33도 34분에 가로놓여있다. 하나의 고도이지만, 특히 관계적 위치가 제주도 해녀를 특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닐까? 본도는 조선반도의 서남단의 목포를 지나 해상 142킬로미터에 떠서 남북은 조선의 다도해에 면하고, 동은 쓰시마(対馬) 섬 및 나가사키(長崎) 고토(五島) 섬 등과 상대해 거의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거리적으로 조선반도 남부해안지방과 북규슈(九州) 연해지방과는 거의 비슷한 거리를 가지며 내지 및 반도부에 근접하며 나아가 남해의 도서가 갖는 기후상 해양상 반도부와 상이한 독자적인 지역성을 나타낸다. 본도(島)의 면적은 조선에 속하는 2300여 섬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약 1,831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며 우도 이하 13개의 작은 속섬(대부분 무인도)을 더하면 그 면적 1857.2 평방 키로미터로 가가와현(香川県)의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해류는 대만의 남방에서 오스미(大隅)해협의 서방에 이르러 분기한 흑조의 지류는 제주본도의 동남해안에 닿는 유로를 북동으로 바꿔서 쓰시마해협으로 향한다. 이것이 지류인 연안조류인지 빈번하게 제주도를 둘러싸고 흘러서 연안 일대 매시 2 내지 3해리의 유속을 가지며, 또 조석간만의 차는 1∙8미터에 달해서 만조시에는 동방에서 서방으로 흐르고 간조시에는 반대의 유로를 가진다. 해양과 난류에 지배받아 조선반도부와는 기후상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 특히 해조 및 패류의 번식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커서 해녀어업상 난류와 조석간만의 차 등이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형개관 본도는 거의 전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타원형의 화산도로 중앙에서 조금 서남으로 치우치며 주봉 한라산 1,950미터가 왕좌와 같이 우뚝 솟아, 그 산기슭을 에워싸서 분기시킨 작은 원의 뿔체화산은 마치 종의 돌기와 같고 그 수는 지도상에 있어서도 340여개에 달한다. 중촌(中村) 학사는 약 3백3십개라고 계산하고 원구(原口)학사는 3백을 넘는다고 어림셈하고 있다. 또한 분기 후 용암 및 화산사토에 의해 메워져 지상에 나오지 못한 숱한 원추소화산이 있는 것은 상찰하기에 어렵지 않다. 생각하건데 본도(島)가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시대에는 제주도는 벌집과 같이 수많은 아마도 수천의 화구에서 용암을 흘려, 화산탄, 화산력이 분출했던 일을 예상할 수 있어서 작은 원추화산이 많은 것이 확실하며 우리나라 제1로 그 특색이 있는 경관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다. 또 주봉 한라화산은 아스피테형 화산에 속하며 현재 세계에 많이 존재하지 않는 형식의 화산 형태로 화산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유동성이 많은 기성의 현무암 마그마가 다량으로 넘쳐서 만들어진 극히 편평한 원추체로 그 형태 마치 우산을 엎어 놓은 것 같은 원산, 원교산, 두무산 등의 이명이 있으며 순상화산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자주 그 형상이 표현되고 있다. 따라서 4위의 경사는 매우 완만하고 중턱에는 2도 내지 3도의 완경사이다. 이 편평한 화산추는 주로 용암의 누적층으로 구성되어 이 용암은 결국 해안에 도달하거나 어떤 것은 해안 단애를 형성하고 어떤 것은 자연의 흐름대로 바다에 들어가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4-10-06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8
첨부파일
155_19341006_240(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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