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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해녀의 지지학적 연구(5) (濟州島海女の地誌學的硏究(五))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2)서북부해안지대  제2의 조밀지역인 서북부해안지대의 구우면은 비양도를 중심으로 하는 일대의 해안지역에 있다. 비양도는 유사이래의 분화에 얽혀 해저의 암반이 매우 새롭고 해저는 해조의 생육에 호적해서 미역, 감태, 우뭇가사리, 모자반 등 각종 조류가 풍부하며 미역과 같은 것은 도내 제일의 양질의 것을 생산한다.

  (3)북부해안지역  북안의 신우면, 제주면, 신좌면 등의 해안에 해녀가 적은 것은 해저암반이 비교적 평활한 면이 부족하여 동기에 북부의 탁월풍이 맹습하여 해저를 교란해서 해조가 모래를 뒤집어써서 해조류의 정착상 불리한 조건에 있는 것과 육상에 비교적 넓은 경지에 뻗어 있어 농목이 주체를 이루기 때문이다. 또 인문적으로는 본 지역은 일찍이 육지방면에서 원배형에 처해져서 도래당한 반도귀족 및 그 외 자손의 영향에 의한 것도 놓칠 수 없다. 해녀어업에 종사하는 자가 적은 것도 그 원인의 하나임을 놓치지 않는다.

고래 미역은 본도(島)에 있어서 중요한 식료품이며 또 시장상품으로 미역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본도에서는 산부에게 주는 미역국은 빼놓을 수 없는 해조인 중보(重寶)이므로 수요와 시장가치가 크기 때문에 고래 어업권이 선언되어 일찍이 어업권에 대해서 정의면의 시흥리와 종달리와는 계쟁(소송) 10개년에 이른 적이 있다. 가까운 마을에 시집간 여자에게도 시집간 후에는 본가 쪽 어장에는 결코 접근하지 못하게 했을 정도로 포패(조개캐기)의 어업권에 대해서는 종래 관대한 것에 비해 채조어업에 관해서는 매우 엄중해서 소화 8년(1933년)8월 현재 채조전용어업권을 가질 수 없는 마을은 임해 123개리 중 북사면에서는 제주면의 화북, 삼양, 구우면의 수원, 고산, 구좌면의 서김녕 동김녕, 동정 등이다 남사면에서는 중면의 감산, 좌면의 색달, 중문, 강정, 우면의 법환, 호근, 서귀, 동홍, 서중면의 신예. 동서면의 세화 등으로 근소한 지역에 지나지 않는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4-11-24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40
첨부파일
162_19341124_251(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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