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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박하재배법 (2)제주도농회발표 (薄荷栽培法 (二)濟州道農會發表)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시비 수확량이 토질에 따라 일정하지 않은 것도 당연히 시비가 수량과 품질상에 중대한 관계를 가지며 특히 매년 연작하는 땅에 서는 지력이 점차로 감소해서 매년 다량의 비료를 주지 않으면 충분한 수확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하며, 시비법은 타작물과 같이 기비되는 것을 주지 않고 동일한 밭에서 연 2,3회 수확하는 경우 춘기 및 수확 후 그때마다 완효성비료를 주비료로 하며 그 생육에 대응해서 더러는 속효성비료를 액비해서 가용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비료의 종류와 수량은 일정하지 않으며 화순군 능주지방의 시비상황은 1, 퇴비50관, 인분뇨120관, 콩깻묵뿌리기20관, 유린안(硫燐安)10관이며 지하 줄기덩굴이 뻗는 상황에 따라서 또한 그 생육 진척되는 것에 따라 시비량은 점차로 증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의 시비를 논 재배인 것에 시비 할 경우는 첫 수확 후 사용하는 면실깻묵을 2할 내외 증가하고 첫 수확 후 시비할 양을 감하고 두 번째 수확량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박하 는 다른 작물과 비교할 때는 두엄 유기질비료를 좋아하며 두엄을 시용한다면 아닌 경우와 그 수량에 매우 상이함을 초래하므로 박하 주산지의 농가는 가축을 사육해서 두엄, 퇴비의 증산에 노력하여 단(反) 당 4백관 내외를 시용하고 있으며 두엄은 추경 때에 부숙시킨 것을 살포해서 흙에 섞는 방법이 가장 효과확실해도 다소 질소질을 잃어 비효를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것을 고려함을 요하며 비옥지 또는 질소를 다량으로 시비한 경우에는 단 당 5,6관의 과린산석회를 가용하면 성적이 좋고 유채깻묵은 박하의 비료로서 비교적 유효하지만 고가여서 이것을 주비료로 하지 말고 다른 깻묵류로 싼 가격의 깨깻묵 또는 면실립을 대용하고 또는 같은 의미로 어비류와 콩깻묵을 대용해도 굳이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농가의 말에 의하면 청어찌꺼기와 같은 것은 박하의 방미에 영향을 주므로 대두깻묵 시용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인분 요오드 호적의 비료이지만 분량 과다할 때는 경엽을 웃자라게 하고 또 잎에 부착될 경우에는 잎의 생육을 저해해서 수유량을 감소하므로 이 점을 주의한다면 깻묵류를 주비료로 하는 경우의 보비로서 적당하며, 퇴비는 그 비효가치 외에 밭의 간벌 및 잡초가 무성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또 강우 때 아래 잎에 요(尿)가 묻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발아 후 그루터기 주위에 시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 수전의 경우 퇴비는 풍뎅이의 유충(기리우지 또는 근절충)의 발생을 유발하기 쉬어서 그 발생이 많은 지방은 주의를 요한다. 시비할 때는 첫 수확 시는 밭이랑 위쪽에 얕게 도랑을 파서 소정의 비료를 시비한 후 복토한다. 단 두 번째 수확 후는 지하 덩굴줄기가 자란 후에 도랑을 팔 때는 지하덩굴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도랑을 파지 말고 이랑의 상부 곳곳에 봉을 가지고 1,2치의 구멍을 파서 이 안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단 액비는 이랑사이에 시비하며 하계에는 특히 관수의 목적으로 종종 약하게 액비를 시비할 때는 생육은 극히 왕성하게 되어 수확량을 증가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4-11-24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4
첨부파일
161_19341124_444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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