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하신문기사」제주축산의 지리학적 연구(7) (濟州畜産の地理學的硏究(七))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동경문리과대학 지리학교실 조교수 승전 일이(桝田一二) 5. 밀봉 본 도(島) 양봉의 기원은 시정(始政) 후의 일에 속해서 명치43년 완도군에서 정의면에 재래종 3군을 옮겨온 것을 시작으로 양종봉(사이브리안 및 이탈리안 종 계급종)은 대정8년(1919년) 서귀포 천기(川崎) 모(某) 가 내지에서 이입한 것을 효시로 한다. 그런데 본 도는 온난한 해양기후를 부여받고 특히 남제주는 중앙에 고봉 우뚝 솟은 한라산의 남사면에 위치해서 매우 따뜻하여 사계 유밀기온을 유지하는 혜택을 받고 지형지질의 관계상 논이 부족하기(제5표 참조) 때문에 밀원식물이 풍부한 것이 호성적을 올려 그 후 중산지식계급의 부업을 갖고자 하는 마음을 자극해서 대정12년부터 3개년에 걸쳐 기후현(岐阜県)에서 황금종벌 146군을 공동구입해서 제6도(제주도축산조합 조사자료를 받아서 작성)와 같이 대정9년도 겨우 15군의 것이 소화6년(1931년)에는 실로 2,959군을 가지는 성황을 보기에 이르렀다. 제5표 농가 1호 당 경지(소화5) 수전(단) 밭(단) 목장(단) 내지 5∙5 5∙4 … 조선 5∙8 10∙4 … 제주 0∙25 28∙6 18∙8   현재 제6도에 의하면 남제주에 많고 북제주에 적다. 그래서 단연 탁월한 것은 남제주 중앙부의 우면 및 좌면이다. 우면에 많은 것은 사업발생의 지역으로 더욱이 양봉기후의 우수조건에 적합해서 밀원이 매우 풍부한 일에서 기인한다. 즉 기후는 이미 목우의 경우에 서술했던 본도 제1의 온난기후이며 동계도 역시 완두, 유채, 딱지꽃, 동백과 같은 밀원이 있다. 특히 동백은 방화림의 목적으로 심어진 것이 각 호의 주위를 둘러싸서 호근리, 서호리, 서홍리, 동홍리, 하효리, 신효리 등 우면 각 취락은 모두 동백나무에 둘러싸인 특색 있는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주요 밀원식물의 분포를 보면 해안지대에서는 주로 자운영, 유채 운태 봉앵소(蕓苔 捧櫻蘇)(봄가을 2종) 참빗살나무, 감귤류(온주, 금감, 당금귤, 유감) 감귤류의 생산은 조선지방에서는 본 도에 한정되어 특히 서귀포 서북 2킬로미터에 감귤원이 많다. 복숭아, 벚나무, 면화 등 더욱이 중간지대에 있어서는 메밀, 차풀, 크림손 클로버, 대소두 등이 있다. 산간지대에서는 9월부터 12월 중순에 이르는 건조기에는 밀질 우량 유밀 풍부한 향유가 홍자색의 꽃을 피워 마치 농미(濃尾)의 자운영밭이 이어진 것을 보는 것 같은 미관을 준다. 내지 및 반도부에 있어서는 유밀의 최성기는 봄으로 양봉가의 가장 중요한 계절을 이루는 것인데 본 도는 전연 이와 상반해서 이 향유의 유밀을 가장 중요시한다. 그 외 삼림지대에서는 조, 싸리, 칡 등이 있고 삼림지대의 상부에서는 철쭉밭이 있다. 이상의 밀원의 분포와 해안의 0미터에서 겨우 15킬로미터 사이에 있는 2∙000미터의 수직적 변화와는 끝(내용 잘림) ※제6도 밀봉의 분포(소화6년12월 말 현재) ※농미(노비, 濃尾) ※승전 일이(마스다 가즈지, 桝田一二)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5-06-01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첨부파일
174_19350601_065066(목포).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