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하신문기사」맨손의 제주해녀 진출 눈부셔 각지에서 마찰(裸一貫の濟州海女進出目覺しく各地で摩擦)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도와 업자 대책협의(道と業者對策協議)

(광주발) 본도 제주도 해녀는 도내 각 해안지대는 물론 경남, 경북을 비롯해 선내 각도에서 멀리 내지방면까지 출가노동가 있으며 늘 알몸의 바다 용사로서 보통 어업자가 개척하지 못한 천 길의 해저의 보고를 개척하고 있는데 그 용감한 점과 능률증진 때문에 곧잘 출가노동처의 지역어업자와의 사이에 문제를 야기하는 일 있으며 특히 경남에서는 이 해녀 1천5백여명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관계상 특히 지역과의 마찰이 발생하는 일 많아 수년전에도 경남에서 거주를 마련하는 일 2개년 이상에 이르는 자는 경남도민으로 취급한다는 것과 수수료 문제 때문에 본도와의 사이에 종종 교섭이 되풀이되었는데 해녀는 어디에서 출가노동을 하고 어디에서 주거를 해도 제주도 해녀조합의 농후한 보호와 지도를 요해서 이것이 완전하게 시행되는 것에 의해 처음 20분ㅇ에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특종의 취급으로 그 생산물을 인정하는 어획물은 제주도어업조합(전 해녀조합)의 손에 의해 판매통제가 이루어져 경남에서는 해조회사 및 관계지역어조합에서 수수료를 분할해 왔는데 최근 경남에서는 이것이 개정을 요구해서 경남의 해조는 동도에 있어서 판매 알선 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 와서 본도당국에서는 가까운 관계자를 집합해서 대책을 강구할 것인데 어찌됐든 특종사정을 무시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특히 해저의 우뭇가사리, 은행초과 같은 것은 해녀의 활동 이회에 채취할 길 없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하는데 어쨌든 본도와 경남과의 사이에 제주해녀를 둘러싸고 민감한 문제를 빚어낼 것으로 보여진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01-08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9
첨부파일
236_19380108_001(목포).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