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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를 다시 보다 濟州島を見直す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웅곡 생 (熊谷生)

연료국책에 호응! (燃料國策に呼應!)

무수주정공장의 소문을 불식시켜(無水酒精工塲のデマを蹴飛し)

(4) 고구마 재배에 매진((四) 甘藷の裁培に邁進) 

  토지는 화산회토, 바람은 강하다. 따라서 지표상에서 자라는 작물의 재배가 곤란하다는 사실은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반면 땅속에서 자라는 작물, 지하에서 성장하는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는 사실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런 점에서 고구마를 재배하자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감저라고도 하고 고구마라고도 하는 작물의 재배가 올해부터 갑자기 시작되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기회를 파악하는데 재빠른 죽중(竹中)공장의 대촌(大村)씨 등은 몇 년 전부터 이것의 재배를 장려하고 도(島)당국으로서도 ‘섬과 고구마는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것’이라는 내지의 실례를 보고 식량목적으로 장려하여 4천2백13정보를 심어 1천1백3십7만 관을 수확했다.

◇ 그런데 제주의 고구마가 갑자기 전 조선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시국에 편승하여 무수알코올 원료로서 이것을 이용하는 방책을 세워 보다 시급히 그 중대성이 강조하게 되었으며, 도(島)당국은 도(道)와 협력하여 13년(1938년)도를 기하여 서둘러 고구마재배를 확대하기로 하여 2월 5, 6일 양일에 섬의 읍면장 회의를 열어 이 취지를 숙지시킨 후 2월 8, 9일 각 면에서 구장회의를 열고 각 리(里)마다 부락회의를 열어 읍면도농회(邑面島農會), 경찰관 주재직원이 참석하여 취지를 철저하게 설명하고 재배자로부터 일정의 작부를 한다는 취지의 승낙서를 ◯하고 나아가 고구마경작조합을 각 부락을 중심으로 조직하게 했다.

◇ 제주도의 도사(島司)가 경찰서장을 겸해서 검사사무를 취급하고 (올해 7월부터 분권) 이른바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생업◯◯의 정성을 다해 올가을이 되면 중앙에서 호령하는 것은(내용잘림)

※죽중(竹中, 다케나카)

※대촌(大村, 오무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04-24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3
첨부파일
251_19380424_102103(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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