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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해녀가 맥을 놓으면 생산조합이 어려워진다 (海女がほっとすれば産組がきつとなる) ほつとすればさ→ほっとすれば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제주도의 소라통조림문제 분규(濟州島の榮螺罐詰問題紛糾)  濟州道 →濟州島

  (경성지국발) 제주도 소라통조림은 현행 조선통조림 수매통제품 권외로 제주도 산업조합이 독점으로 전적으로 국내 및 만주 지나 등 원 블록(圓プロツク) 내로 수출 ‧ 이출되고 있다. 최근 들어 정부의 물자통제에 따른 제 3국으로 보내는 수출통조림 이외의 통조림용 공관(空罐) 배급정지정책에 관련하여 소요공관을 입수하지 못하게 되어 통조림 생산업자의 타격은 물론 천 수백 명에 달하는 해녀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우려되는 사항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총독부 당국◯조선수산 통조림조합에서는 이를 선처해야하기에 농림 ‧ 상공성에서 절충을 거듭한 결과, 가까스로 이후 절체(絶體)적으로 제 3국 수출뿐만 아니라 종래 생산자가 산업조합 의탁하는 판매계통을 새롭게 고쳐 조선수산 통조림조합에 직접 생산자가 의탁 판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소요 공관을 배급받게 되어 앞의 사회문제도 원만한 해결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주도 산업조합에 의해 앞의 안(案)에 따를 경우 조합은 존망의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이유로 산업조합을 완전히 제외하는 일 없이 생산업자-사업조합-조선수산통조림조합의 단계를 채용하고 싶다는 진정이 관계당국에 제출되었기 때문에 문제는 다시 복잡해지려고 하고 있으나,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한한 총독부 당국으로서는 절대적으로 ◯구주의로 의견발표를 삼가고 있는데 요컨대 현행 조선수산 어업조합규칙 및 산업조합 규정에 재의탁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장 현재의 모든 물자배급통제 만능시대에 즉응하는 동시에 작은 벌레를 죽여서 큰 ◯을 살릴지 여부를 한 산업조합의 존망에만 무게를 둘 것인가. 오히려 생산업자 및 천 수백 명이 넘는 다수의 해녀들의 사활문제 해결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한편으로 곧 정부 당국은 국내 농수산 통조림류의 제 3국 수출 진흥책상, 이를 일원적 판매통제를 단행하려고 준비하는 등, 모든 점에서 이 기회에 제주도 산업조합은 앞의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여 반도수산업발전촉진의 대국적인 견지에서 자기중심의 견해를 단념하고,..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9-09-16
저자명
목포신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첨부파일
286_19390916_197(목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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