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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 무한의 부원은 반드시 개발하고 싶다 (濟州島無限の富源は是非とも 開發したぃ)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아루가 식은 총재 시찰담(有賀殖銀頭取視察談) 

  제주도 및 호남방면을 시찰하고 8일 밤 귀경한 아리가 식은 총재는 동지방의 금융경제 및 산업상태에 대해 말한다.

▲제주도의 부원개발, 다년간의 숙원의 뜻을 이뤄, 이번 회 차 드디어 제주도를 시찰했지만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본것은 크게 느낌이 달라 유배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제1의 교통이라 할 수 있는 섬 내부를 일주하는 도로가 완성되어 바다와 육지에서 그 부원을 개발해야할 여지는 매우 많아서, 이 부원은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주도 물산은 조30만석, 보리 30만석이며 그 외에 수전도 있으며 근래의 고구마의 생산이 증가되고 그 외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도내에서 먹고 남음이 있다.  

▲섬사람이 근면한 것은 실로 감탄할 수밖에 없는 어업이나 경작 등에는 여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 섬이 내지(일본)와 가까워서 내지인(일본인)의 피가 들어있다는 말이 있어 여자에게 일본옷을 입히면 분별할 수 없을 정도다. 

▲도내에서는 어디에도 오래전부터 지주(地人)가 들어와 있어서 조선인도 근래 산업도 상당하고 있고 게다가 내지인이 섬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적당한 산업을 발견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경의를 표해 마지않는다.

▲도내 산업은 전술한 바와 같이 먹고 남을 정도이기 때문에 9만 정보의 경작지가 4할은 휴경하고 있는 일면, 20만 이상의 인구 중 2만 명 정도는 출가노동을 하고 있어 상당한 송금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시마모리 마에요시(島守前由)는

헌신적으로 섬을 위해 노력하여 그 적절한 지도방법을 얻은 결과로 이 섬은 오늘날의 발전을 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자신도 마에다 ??(前田 ?) 가 되어 함께 이 섬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 

▲해륙무한의 부원은 반드시 개발해야 된다. 그대로 이 섬을 방치해 두는 것은 조선도 매우 불리한 것이다. 

▲호남방면은 목포에서 영산포에 이르는 일대를 봤지만 가는 곳마다 금융에 곤란해 하고 있었고 은행지점의 설치는 모두 요망하고 있었다. 자신의 지론인 조선의 금융망이 부족해서 지방이 금융에 고갈하고 있는 것은 이번 시찰에서 잘 알게 된 까닭에 ...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8-05-11
저자명
부산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2
첨부파일
3-19280511-015(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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