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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 해녀에게 손 뻗친 적화 (濟州島の海女へ働きかけた赤化)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오사카 공장의 총파업을 계획  여자도 섞인 조선공산당 검거(大阪全工場のゼネストを計劃 女も混る朝鮮共産黨檢擧)

 【오사카전화】일본공산당 관서지방위원회 및 전협 그 외곽은 선○래의 대검거로 괴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빈번히 오사카동성구(東成區), 욱구(旭區) 양 공장지대에서 과격한 삐라가 살포되어 특히 유리 그 외의 화학공장에서는 실행적으로 ○○ 불온공기를 띠어서 부특고과(府特高課)에서 정탐중에 뜻밖에 오사카 전시가 공장의 총파업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길전(吉田) 내선계장지휘 하에 18일 밤부터 19일 아침에 걸쳐 동성구 중본정(中本町) 김충권방의 비밀본부에 합숙중인 조선인 육복옥(25) 김충권(24) 성철옥(24) 외 18명의 남자, 겸홍옥(22) 외 7명의 여성, 합계 29명을 일제검거해서 중본, 쓰루하시(鶴橋) 양서(兩暑)에 분치하고 고전(高畑)경관 등이 엄중취조한 결과 이 일당은 검거된 공산당원 등이 계속 전향하는 것을 분개해서 일본공산당과는 전연 별개로 독자의 입장에서 재판(在阪)조선인만으로 조선공산당을 조직해서 육복옥이 위원장이 되고 김방을 오사카본부장이라고 칭하고 무모하게도 오사카 전공장의  총파업을 책모하고 있었던 것으로 부인부장 겸홍옥은  ○년 검거된 극좌 조선인의 중심인물 겸호경(27)의 여동생으로 소화6년 계절(系切)소동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진무림(津武林)공장의 소란 지휘자로 오늘까지 잠행하고 있던 자인데 동 여자는 원래 제주도해녀였으며 특히 동 섬의 해녀의 적화에 전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욱구(아사히구, 旭區)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4-04-21
저자명
부산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7
첨부파일
144_19340421_407(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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