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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보고 제주도 바다에 육지에 무한의 잠자는 자원개발 (寶庫ㆍ濟州島海に陸に無限の眠れる資源開發)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본부에서 권위 10여 명을 초청 공전의 대평정 열다(本府から權威十餘名を招き空前の大評定開く) 【광주】전남 제주도는 총면적 18만7천 정보 중 경지 9만3천 정보, 임야 8천 정보에 달하며 농림, 축산의 호적지로 근해, 원해에는 무한의 해양자원을 포장하고 있는데 전 경지 중 약 3만4천7백 정보의 휴한지, 전 임야 중 4만8천 정보의 미입목지가 있으며 바다에도 근소하게 연안의 일부분에 손을 대고 있을 뿐으로 바다에도 육지에도 무한한 자원을 포장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현상에 비추어봐서 전남도 당국에서는 이들 잠자는 자원을 개발할 구체안을 작성 중인데 최근 대략의 성안이 완성되어서 기보와 같이 본부에서 농림식산, 체신의 각국에서 권위자 10여명을 초청하여 실지 답자한 후 16일 오전 11시부터 전남도회의실에서 송본(松本)지사 통재 하에 각부과장 이하 관계직원 및 본부 관계자 등 50여명 열석한 후 전남도에 수립한 개발계획에 기초한 공전의 대평정이 이루어졌다. 벽두에 송본(松本) 전남지사로부터 별항과 같이 인사가 있었고 강 산업부장으로부터 각 부문에 걸쳐 상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계획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서 더욱 도당국에서 안을 다듬기로 하고 오후 4시 폐회했다. 본부의 임석관은 다음과 같다(사진은 회장 ✕인은 인사말을 한 송본 전남지사) △식산국 (수산과장)서본계삼(西本計三), (상공과기사)석정시중랑(石井市重郞) △농림국 (농무과장)송택용웅(松澤龍雄), 기사 유정대치(油井岱治), (기수)중촌정웅(中村政雄), (임정과기사)대우영치랑(大羽榮治郞), (임업과기수)구산무일(龜山武一), (수리과기수)산기손칠랑(山崎孫七郎), (농촌진흥과기사)산본심기(山本尋己) △체신국(전기과기수) 무천영(茂泉榮)의 제 씨 송본지사 인사 제주도개발협의회 개회에 부쳐 일언 인사를 올립니다. 제주도의 개황 및 계획 수립의 취지에 대해서는 이미 배부해드린 안에 기술한 바와 같습니다만, 본도는 그 면적에서 말씀드리면 대략 향천현(香川県)과 비슷하며 또 기후에서 보면 약 중국(中國) 혹은 사국(시코쿠, 四國)지방과 비슷하고 그리고 도내에는 광대한 휴경지와 미입목지를 가지고 있어 미개발 어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릴 수 있는 상태이며 이들 미개발자원의 충분한 이용을 기획하는 것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섬의 이익을 위한 개발이라는 단순한 이익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지금의 내외의 상세(狀勢)에 비추어볼 때 많은 중요한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역대 총독각하들께서도 본도 개발에 관해 크게 촉망하는 곳이었으며 특히 남(南) 총독각하께서는 심심한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동 섬을 적극적으로 개발시키실 의도를 각지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도에서는 작년 다음에 말씀드리는 이유로 인해 동 섬의 개발의 필요를 인정하고 본도에 특재하는 자원의 충분한 개발에 관해서 정세주도한 검토를 해서 종합적 조직적 개발개획을 수립하기 위해 별책과 같은 안을 작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만 본부 당국에서도 이번 계획에 대해서 특별한 협력 지원을 바라오며 때가 때인지라 매우 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을 파견해주시고 상세히 그 실제를 조사해주신 일은 매우 감사해 마지않는 바입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2-18
저자명
부산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4
첨부파일
203_19370218_071(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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