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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를 전부 말한다)처녀항해의 ‘황영환’에서[6] ((濟州島をなに語る)處女航海の"晃永丸"で[六])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전설과 해녀가 사는 섬  제주도 시찰여행(傳說と海女住む島  濟州島の視察旅行)  

  한림도 그랬지만 일행의 시찰예정지에서는 반드시 면장 이하 토지의 유지들이 도열해서 영접 환영해 주었다. 마치 총독이라도 영접하는 것처럼 해 주어서 조금 얼굴이 빨개졌을 정도였다. 그만큼 이 지방 사람은 일행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고, 본도가 우리를 친근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한림은 포경시지에는 상당히 떨치는 항이어서 포경공장도 있다. 임겸(林兼)이 끌그물선 20척을 배치하고 중심지대로 삼고 있는 것 같다. 방파제도 있어서 다른 항구와 비교하면 작지만 항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래도 3백 톤 이상의 배는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대략 제주도 주위에는 항구는 없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이며, 게다가 바람이 있어서 황양기선이여도 조기(朝汽)여도 섬을 일주하는 배는 상당히 곤란하다. 한림은 섬의 신흥부락이라고 이 지방 사람이 말하고 있다. 이어서 죽중(竹中)의 그린피스 통조림공장을 시찰하고 자동차로 또 달렸다. 

  ◇……◇ 이 주변을 달리고 있으면 고원지대를 여행하고 있는 것 같다. 탄탄한 평야에 하나의 도로가 천천히 구불구불하게 펼쳐져 있다. 일행의 자동차가 2대 달리고 있는 곳을 상상하면 서부극에 나오는 포장을 씌운 마차의 느낌 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되었다. 자네가 제주도에 와서 가장 놀랄 일이 있다. 놀라는 것 이외에 좀 피곤할 일이 있다. 그것은 돌이다.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돌과 널려있는 돌의 관념이 달라질 정도로 돌이 많다. 물론 한라산이 분화로 나온 돌이지만 잘도 이렇게 까지 분출했다고 생각한다. 섬 가득 돌뿐이라고 말해도 좋다. 그러면 밭도(내용 잘림)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7-05-11
저자명
부산일보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6
첨부파일
211_19370511_166167(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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