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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신문기사」제주도는 천산이 풍부 (濟州島は天産が豊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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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사업시설의 요점(現代的事業施設の要)  

아리가 식은 총재 말하다(有賀殖銀頭取語る) 

  제주도와 호남지방을 시찰하여 귀임한 아리가(有賀) 식산 총재는 말한다. 제주도는 보고 들으면 매우 상위점이 있다. 사실 말하자면 절해고도라는 점과 여러 종류의 상찰(想察)을 머리에 그리며 갔으나, 실제 시찰한 결과는 조선의 부원(富源)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교통도 좋고 풍토 기후도 조선 내륙과는 매우 특이했지만, 농산물도 풍부하고 보리 30만석, 조 30만석을 생산하고 근년에 감자 재배하는 도민도 근면하고, 여자가 특히 일하는 일본 내지에 가까우므로 자연히 농민은 내지인의 피가 많이 섞어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일본 복장을 하게 하면 섬의 부인은 일견 내지부인과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쌀, 수전(水田) 약 8백정보 경작지로 하고 4분할 휴경으로 해서 개척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된다. 

  내지인도 섬 구석까지 들어간 것을 보면 눈물을 글썽거릴 것이다. 농산물로는 밀감이 유망하고, 어류 이외의 해산물이 풍부하다. 이것을 대상으로 삼아 제빙사업 계획이 있다. 전도 산물이 풍부하여 이것을 개발하는데 인력이 필요하지만, 한 면으로는 내지로 출가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주목할 필요 있는 현상으로, 이런 대책으로서는 원시적인 산업에 더해서 근대적 제반 시설을 한다면 물자와 노력 균형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에다(前田)도사는 매우 이 섬 개발에 열심이다. 식산은행도 이 섬 개발에 한층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섬은 물은 풍부하지만 이용은 적절하지 않아 거주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다음으로 말하자면 목포보다 영산포 벌교포를 걸쳐 여수에 이른다. 

  도로를 시찰했는데 주요지에서는 관민 다수 보다 은행지점 설치를 요망하는 현재의 조선으로서는 은행 수 139에서 이것을 내지의 7천 이상에 비하면 후쿠시마현(福島縣) 하나 현에 많을 정도이므로, 달리 사견으로는 적절한 장소에는 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남선(南鮮) 방면에서 금융기관에 ?  한 것을 인정하였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28-05-10
저자명
조선신문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92
첨부파일
280510_001(조선신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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