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하신문기사」남선의 보고 「제주도」축항 촉진이 긴요 (南鮮の寶庫「濟州道」 築港促進が肝要)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남총독 시찰 후 차중담(南總督視察後車中談)

 우도 남쪽의 보고 제주도와 세계적 ?? 양지 소록도 갱생원의 시찰을 마쳤다. 남총독은 ?도유성에 1박하고 17일 오후 4시 23분 경성 ?? 임시 급행으로 귀성했는데, 이번 시찰은 「첫 번째는 제주도를 앞으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두 번째는 소록도 갱생원의 ?문 와 제 시설의 시찰이라는 두 가지 목적에 있다. 」라고 제언하여 열차 안에서 다음과 같은 감상적 이야기를 시도했다. 

 제주도의 자원 

 제주도는 대해에 표고 2천미터의 한라산을 중심으로 특색을 지닌 섬으로 마치 전복껍질을 엎어놓은 것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지형이므로 생산지대는 해안에서 350미터 내지 400미터의 ?? 지대를 농경지로 하고, 650미터 내지 700미터의 ?? 지대를 목축지대로 해서 3개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제주도의 자원은 다음과 같이 4개로 분류할 수 있다. 즉, 

  1. 수산업은 사방으로 흐르는 난류로 인해 대체로 어류가 서식하고, 이 섬의 장래에 다대한 광명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2. 농업은 이미 주민이 주식으로 하는 조, 기장, 고구마, 메밀 등은 자급자족하고 있고, 전량 가경지로서 9만5천정보 중에서 3만 정보의 휴한지를 남기고 있다. 이 휴한지는 전부 고구마 경작에 적합하고, 이것이 무수 주류 원료로서 국책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전망은 충분하다. 현재의 농경지에서 고구마는 약 1천만 관을  계산하고 있는데, 이것을 그대로 방치해서 휴한지로만 약 2천정보를 이용해도 고구마 7백만 관을 산출해서 무수주정 1백만 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내가 농경지에 대한 착안은 주로 이 점에 있고, ??당국에서는 이미 고구마 재배에 대해서 열심히 힘을 기울여 양호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을 시찰하였다.

  3. 목축은 소위 목야지대의 목초가 소 4만5천 두,  말 2만2천 두를 사육하는데 여유가 있고, 장래는 면양을 더해 더욱 국책선에 적응하도록 장려하고 싶다. 

  4. 삼림지대는 언젠가 수령 70, 80년에서 200, 300년에 상당하여 울창하게 우거져 이것에 적의 관리를 이루어지게 된다면, 앞으로 도내에서 공업재로의 자급자족은 물론, 일부는 수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어서 이렇게 자원에 혜택을 받고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1938-09-18
저자명
조선신문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4
첨부파일
380918_268(조선신문).jpg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