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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제주 大靜郡 지역군병의 직역 실태 -戶籍中草와 『大靜郡軍兵都案』의 비교연구-

분야별정보 > 역사 > 제주사일반



본고는 19세기를 전후한 제주지역 지방군의 개편에 따른 편성과 그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제주지역에 남아있는 1870년 『대정군군병도안』과 각 마을별 『호적중초』자료의 비교분석을 통해 대정지역에 편성된 군병들의 직역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조선후기 제주지역 지방군 편제의 한 단면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19세기에 작성된 『군병도안』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방의 주요 병종인 마대, 속오군, 아병, 성정군, 군수수송 등의 편제 사항이 일목요연하게 기재되어 있는데 이들의 군액은 총 1,900명에 달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제주도 대정지역에 남아 있는 각 마을별 호적중초와 1870년 『대정군군병도안』을 비교하여 『군병도안』에 기재된 군병들이 각 마을별 호적중초에는 어떠한 직역으로 기재되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였다. 군적에 기재된 1,900명의 군병 중 분석대상으로 삼은 대정현 12개 마을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군병은 총 970명이었고, 이 가운데에서도 12개 각 마을별 호적중초에서 그들 군병의 직역이 확인된 수는 598명으로 약 62%에 해당하였다.

이들은 가솔, 천총 등과 같은 군관 직역은 물론이고 유학, 유향별감 등 직역을 지닌, 신분상으로는 상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군병도안』에 각 병종별로 분포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이 신분적 차등이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양반에서 노비에 이르는 제주지역의 사람들이 당시 군역을 지니고 각 군에 고르게 편제되어 제주지역 지방군의 근간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제주사일반
생산연도
2019
저자명
임승희
소장처
KCI
조회
30
첨부파일
19세기 후반 제주 대정군 지역군병의 직역 실태 -호적중초와 『대정군군병도안』의 비교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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