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제주고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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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중심으로 당시 제주의 생활상과 환경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인 충암 김정(1486∼1521)의 「제주풍토록」을 비롯, 백호 임제(1549∼1587)의 「남명소승」, 규창 이건(1614∼1662)의 「제주풍토기」, 석북 신광수(1712∼1775)의 「탐라록」을 번역하여 합본한 책자이다. 영인본을 함께 등재하였다.
"이 고을 풍토는 별다른 구역으로 모든 것 하나하나가 놀랍고 해괴하게 느껴진다." 충암 김정의 <제주 풍토록>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비단 충암뿐 아니라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인상을 느꼇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19세기 이전의 제주도는 외지인에게는 별다른 이방으로 비쳤을 게 분명하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제주도를 다녀간 유배인이나 관리 등 많은 사람들의 글에서 제주도에 관한 기록들을 볼 수 있다. 그 대종을 이룬 것은 시문들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행문에 속하는 것도 여러 편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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