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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凶荒 현장과 제주 목민관의 생각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이것은 흉황 시기 지방 목민관이 쓴 글을 분석함으로써 현장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현장 목민관이 주장하는 구휼 방식을 살피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18∼19세기 제주도 목민관이었던 남구명과 양헌수가 남긴 글을 분석했다. 먼저 글의 구조를 살피고 그 글에서 묘사한 흉황의 현장을 분석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正史)와 달리, 개인이 남긴 글을 통해 흉황 속에 아이와 노인 등이 당하는 구체적 상황,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까지 살필 수 있었다. 그 결과 같은 지역 백성들과 현장 목민관의 처지나 자괴적인 심리까지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그 글을 통해 제시하는 구휼 정책을 정리했다. 남구명은 섬과 뭍의 자유 교역 등을 통해 백성이 자활(自活)하도록 힘쓸 것을 주장했고, 양헌수는 백성의 항산(恒産) 마련을 위해 관리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둘 모두 뭍과 떨어져 고립된 제주도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휼 제도를 제안한 것이었음도 확인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서신혜
소장처
KCI
조회
40
첨부파일
조선후기 凶荒 현장과 제주 목민관의 생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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