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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중반 濟州地域 商品貨幣經濟발전과 성격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국학연구 제12집

18~19세기 제주의 상품화폐경제는 정부와 민간 두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8세기 정부 주도의 물자교역은 나리포창의 설치와 운영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나리포창은 관영상업이 갖는 한계로 인해 큰 실효를 보지 못하였다. 18세기말 이후 정부의 정책변화와 함께 민간부문의 상품교역이 제주와 육지간 물자유통의 중심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제주상인의 육지와의 교역 조건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18세기까지 제주 상인의 육지에서의 활동은 엄격하게 제한되었다. 제한된 거래기간, 곡물 구입의 급박함 등의 조건 때문에 제주상인은 육지상인에 비해 불리한 교역조건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19세기 중반이 되면 제주 상인들은 이전 시기에 비해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육지와의 교역에 나서게 되었다. 그것은 제주 상인의 출륙에 대한 제한이 허술해지면서 거래기간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육지 상인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이른바 신용거래가 가능해지고, 또 이를 통해 육지에서의 운반업이나 무곡상으로서의 영업이 가능해졌던 사정도 작용했다고 보인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2008
저자명
이욱
소장처
KCI
조회
11
첨부파일
18~19세기 중반 濟州地域 商品貨幣經濟발전과 성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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