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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濟州牧使의 문서 행정 연구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조선시대 濟州牧使는 제주 지역의 최고 행정관이자 지휘관으로서 부임지를 다스렸으며, 이 과정 속에서 발급된 任命·上達·命令·請願 등의 문서를 발급하거나 수취하였다. 제주목사는 행정관으로서 국왕에게 임명 문서인 告身을 받았으며, 지휘관으로서 방어사를 겸직한 이후부터 諭書와 密符를 받았다. 반대로 제주목사가 임명하는 관리에게는 差帖과 傳令이라는 임명 문서를 내려주었다. 제주목사는 각종 사안을 보고할 때에 국왕에게 狀啓를 올렸고 전라도관찰사에게 牒呈을 올렸으며, 국왕과 왕실의 慶事에 慶賀하거나 凶事에 위로할 때에 箋文을 올렸다. 제주목사는 濟州牧에 소속된 風憲·面任·洞任 등에게 행정적으로 명령을 내릴 때에 傳令을 내렸다. 제주 지역의 관원과 백성들은 제주목사에게 청원하거나 공증을 요청하기 위하여 所志·單子 등을 올렸고, 이에 대하여 제주목사는 처결을 내려 주거나 立案·立旨를 내려 주었다. 제주목사의 문서 행정은 조선시대 󰡔經國大典󰡕의 체제 속에서 정착된 문서 제도가 육지 지역뿐만 아니라 섬 지역인 제주에서도 보편적으로 시행된 것을 보여준다. 반면에 방어사나 찰리사를 겸직하는 제주목사에게 내리는 諭書, 제주목사가 임명한 관리의 差帖과 傳令, 제주목사가 전라감사에게 올린 解由牒呈, 제주목사가 傳令으로 명령하는 사안 등은 중앙과 멀리 떨어진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2015
저자명
노인환
소장처
KCI
조회
19
첨부파일
조선시대 濟州牧使의 문서 행정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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