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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세기 漂流民 送還體制를 통해 본 동아시아 교통권의 구조와 특성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이 논문은 10∼13세기 동아시아 교역권에서 전개되고 있는 여러 특징 가운데 표류민의 실태와 송환체제를 분석하여 이 시기 형성된 교통권의 구조와 특성을 알아보았다. 표류민의 발생과 송환은 이 시기 동아시아 교역체제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검토는 해상 네트워크의 형성에 대한 실체를 찾을 수 있고, 바다로 진출한 사람들의 구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각국에서 이들 표류민의 처리절차, 즉 송환체제를 통하여 각국의 대외교역 관리의 차이점, 나아가 동아시아 교통권의 구조와 특성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영역이다. 이 시기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표류민의 송환체제에서 표류민을 송환할 때 고려․일본 간에는 탐라 중심의 탐라―금주―대마도라는 항로가 한 축을 이루고 있었고, 송․고려 간에는 나주 중심의 남방(남중국)항로가 이용되었다. 그리고 이 항로에 위치한 표류민의 출신지역(탐라․나주․강주 등)에는 대부분 상관이 존재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업이 발달하고 海商의 활동이 활발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러한 점에서 10∼13세기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표류민 송환체제는 10세기 이후 형성된 시박사체제(海商 중심의 사무역체제=민간교역시스템)와 동일한 구조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전영섭
소장처
KCI
조회
22
첨부파일
10~13세기 漂流民 送還體制를 통해 본 동아시아 교통권의 구조와 특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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