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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下 濟州島 初等敎育機關의 形成에 關한 硏究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일제하 제주도내 초등교육기관의 형성에 관한 연구로서 당시의 島內 초등학교의 설립과정과 초등육법제의 개정에 따른 초등교육기관 및 교육내용의 변화·발전과정을 제도적 측면에서 분석·고찰한 것으로서, (1) 일제하 제주도 改良書堂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제주도 근대초등교육의 근원을 확인하고, (2) 일제하 사립초등학교와 공립초등학교의 설립과 (3) 朝鮮敎育令을 중심으로한 일제의 각종 법규와 이에 따른 교육내용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일본제국주의가 전개한 식민지주의교육과 濟州島의 사정에 대해 개괄적인 면을 살폈고, 둘째 근대초등교육기관을 개량서당, 사립학교, 공립학교 등 유형별로 그 설립 과정을 탐색했으며, 셋째로 일제의 한국침략 기간을 6 단계의 시기로 구분하고 당시 제정·공포된 초등교육에 관한 법제와 그 미친 영향을 고찰한 후, 마지막으로 초등교육기관들이 가지는 교육사적 의의를 찾아 보았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제주도의 근대교육의 여명은 개화파 인사들이 이곳으로 유배와서 벌었던 교학활동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 전통적인 漢學 중심의 교학과는 다른 내용의 전개 구조를 갖게 되었으며, 이로써 제주도에서도 근대교육사상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동시에 근대학교들이 개교를 보게 되었다. 일제하 제주도의 초등교육기관들은 대부분이 서당에서 비롯하여 사립학교, 공립학교 또는 간이학교로 전환되었는데 당시 존재했던 재량서당들이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서 보면 本島의 근대초등교육기관의 탄생은 정부 주도의 공교육제도에 의했다기 보다는 개화파 인사들의 노력에 의해 설립된 사립학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신교육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세워진 이 사립학교들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문맹퇴치를 중심으로 국민보통교육을 실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일제의 동화주의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인 교학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일부 사립학교들은 마을공동부담에 의해 설립되어 民立學校의 성격을 띠고 있었는데도 폐교를 맞든지 일제의 교육에 동조할 수 밖에 없는 공립학교로의 전환을 맞게 되었다. 당시 초등교육의 내용면에 있어서는 修身과 국어(일본어), 그리고 산술이 주요 교과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여 지도되었는데, 일부 개량서당에 있어서는 폐쇄될 때까지 일본어를 가르치지 않아 민족 자존심을 굽히지 않기도 했다. 일본의 식민지주의 교육정책은 일본인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와 한국인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를 제도적인 면에서부터 차별을 두었는데 심상소학교의 4년과정이나 간이학교 2년 과정의 완성교육은 이를 잘 나타내는 사실이다. 일제하 근대초등교육기관들이 일제의 지배와 간섭 속에서 태동되고 발전해 왔지만 구한말 설립된 제주보통학교는 국민교육을 위한 근대공교육제도로서 제주도 초등학교의 효시가 되었다는 사실에 큰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1998
저자명
문창규
소장처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14
첨부파일
日帝下 濟州島 初等敎育機關의 形成에 關한 硏究.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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