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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제주 통치 체제 고찰

분야별정보 > 역사 > 사회



제주도연구 제50권

조선의 군현제도에 편입하기 위해 제주를 인식했던 주요 요인은 馬政과 土官세력 懷柔였다. 제주에 수령을 파견하여 가장 먼저 시행한 것은 마정의 최고 관리인이자 지역의 토착세력이었던 토관에 대한 관리방안과 해체방안으로서 星主·王子職을 변경·해체하고 奉足삭감, 京在所 규찰 등 50여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또한 제주도민 중 牛馬 盜殺과 牛馬皮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을 대거 평안도로 분치시키고 있어 이 역시 토관세력들의 지휘권을 약화 시기는 요인이 되었다. 군사적으로는 마정과 군사적 제도개편을 통해 關防시설이 구축된다. 토관 중심의 마장 관리를 牧使의 관리 하에 편입되면서 養馬를 공부의 대상으로 산정하는 등 체계적인 통치구조가 갖추어진다. 특히 세종대에는 왜구의 침입이 빈번해짐에 따라 제주가 지정학적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왜구 침입에 대비한 軍籍 작성, 밭담 정비, 토관들에 대한 軍丁의 改定 등이 이루어졌다. 사회적으로는 鄕校 설치와 漢拏山神祭 거행 등 제주도민들을 유교적 정치질서 속에 편입시키고 있다. 그 외에 조세제도 개편과 함께 토지측량작업, 조세징수에 대한 계획이 세워진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조선건국에서 세종대까지 59년 동안 제주는 토관세력의 쇠퇴와 약화, 마정을 수령에 의한 진상 국마로서 관리되면서 제주는 조선의 군현체제 안에 포함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사회
생산연도
2018
저자명
오수정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61
첨부파일
오수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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