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도 존자암지의 위치와 이건에 대한 문헌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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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 41호
<차례> Ⅰ. 머리말 Ⅱ. 문헌에 나타난 尊者庵址의 위치 비정 1. 읍지류 2. 문집류 Ⅲ. 존자암의 移建 事由 1. 세종대 음사의 제한과 산천단묘의 정비 2. 17세기 중․후반 제주지역의 재난과 민간의 대응 Ⅲ. 맺음말
이 글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존재해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라산의 존자암이 조선시대 어떤 이유에 의해 어느 곳으로 이건되었는지 문헌을 통해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존자암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는 각종 문집과 읍지류 등을 활용하였으며, 실록 등의 기사를 통해 논지를 보완하였다. 문헌의 고찰을 통해 조선시대 존자암이 영실과 볼레오름, 그리고 대정현 지경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 조선 전기 음사의 제한과 산천단묘의 정비과정과 조선 후기 제주지역의 재난 극복과정에서 존자암이 이건된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