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제(永樂帝)와 제주도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제주도연구 제40권
본고는 139년의 기간 중 마지막부분에 해당하는 1406년 영락제의 법화사의 아미타삼존불 요구와 반출의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 것이다. 이 불상반출 사건의 의미에 대해서는 공비와 남경 대보은사에 초점을 맞춘 박현규의 논문 이외에 아직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영락제가 주목했던 법화사의 아미타삼존불이 대원올로스의 탐라지배와 목호세력의 상징과도 같다는 점 때문에, 이 사건이 탐라의 몽골세력 소멸과정과 연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