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철의 표해록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1770년 장한철(1744~)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중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 열도의 호산도에 표착하였다가 제주도로 돌아온 표류기록이다. 이 기록은 글의 내용이 문학적으로 아름답지만 해조와 해류, 계절풍의 방향을 알 수 있는 해양 지리서로서도 중요하다. 또한 제주의 신화와 전설, 일본 오키나와의 태자 전설 등을 담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에 보관중인 「표해록」 필사본은 2008년 12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표해록」과 관련 학계에서 보고된 것 가운데 가장 문학성이 높은 해양문학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