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 김씨(처사김맹원처정열김씨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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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金氏), 김맹원(金孟元) 처.
소재지 :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규격(cm) : 높이 113 너비 40 두께 15
정려(복호)연도 : 미상.
비문(전면) : 處士金孟元妻 貞烈金氏之閭
비문(후면) : 崔氏之曾孫婦也 于歸一年 奄喪所天 ■■血倫 永矣未他 孝養舅姑 喪盡禮制 貞節終身矣 ■■本■于 嘉其卓行 ■■■■ ■■■三綱錄 ■■■■■■■■■■■
비문(후면) 해설 : 김씨는 김맹원의 처이며 최씨의 증손 며느리이다. 시집 온 지 1년만인 나이 스물에 갑자기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애통함이 그지없었다. 삼년상이 끝나는 날에 목을 매어 죽으려고 하자 시부모가 울면서 달래기를, ‘네가 만일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목숨을 보전하겠느냐.’하므로, 김씨는 뉘우치고 딴 마음 없이 힘을 다해 시부모를 공양하다가 돌아가시자 예제를 다하였는데 삼년상이 지난 뒤에 목을 매었다. 사람들이 여러 번 그 정절을 천거하므로, 군수가 그 탁행을 가상히 여기고 조정에 보고하여 삼강록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