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박명래(朴明來)

소재지 :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규격(cm) : 높이 120 너비 41 두께 13

정려(복호)연도 : 미상.

건립연도 : 1930년.

비문(전면) : 學生朴明來純孝之碑

비문(전면 우) : 父病得雉 孝當人行 母殞斷指 以延天壽

비문(전면 좌) : 士林薦文 千秋近跡 道伯褒賞 銘石不朽

비문(좌측면) : 紀元後昭和五年庚午二月二十九日 立碣

비문(후면) : 字應七 密陽朴氏 經歷公派 孝元之十三世孫 嘗父病禱天致曲 時欲食雉肉 哀泣而求之 翌日得焉 母將殞指血灌口一以延其壽 巡使褒賞 行狀昭載續修三綱錄 嗣子 炳旭 次子 炳泰 三子 炳山

비문(전면 우) 해석 : 부친의 병에 꿩을 구해 드리니 효행이 사람들에 전파되었고, 모친이 죽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천수를 연장해 드렸네.

비문(전면 좌) 해석 : 사림이 추천하는 글을 지으니 영원히 최근까지 남은 자취이며, 목사가 포상을 내려 돌에 새겨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네.

비문(좌측면) 해석 : 소화 5년 경오(1930) 2월 29일 비를 세움.

비문(후면) 해석 : 자는 응칠. 밀양 박씨 경력공파 효원의 13세손이다. 일찍이 부친이 병이 들자 하늘에 기도하며 정성을 다했다. 당시 부친이 꿩고기가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며 구하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다. 어머니도 장차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피를 입에 드리니 한 번에 목숨이 연장되었다. 목사가 포상하고 그 행장이 《속수삼강록(續修三綱錄)》에 뚜렷이 실려 있다. 장남 병욱 차남 병태 삼남 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