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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두절 하, 朝鮮․琉球 양국 사절단의 北京 접촉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대동문화연구 제68집

조선과 류큐(琉球)는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메이지까지 국교가 두절되어 있었다. 본고는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 류큐 양국에서 중국에 파견한 朝貢使節이 북경에서 어떻게 접촉을 하였는지를 밝혀봄으로써 양국의 국교 두절이라는 문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1724년 서장관이었던 김상규가 기록한 『啓下』와 姜浩溥의 연행록인 『桑蓬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첫 번째 사료를 통해서는, 조선측은 류큐에 대해 교린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는 것과 사신 왕래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조선측이 류큐와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반해 류큐는 조선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사료에서는 1728년 류큐에 표류해온 제주민의 송환 문제를 살펴보았다. 여기서 본고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표류민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표류민과 류큐인 사이의 대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류큐는 조선 표류민을 적극 송환한 것에 반해, 조선측은 류큐 표류민을 송환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고는 조선과 류큐의 위와 같은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선․류큐․중국 삼국의 관계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하여 고찰하여야만 이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09
저자명
夫馬進(日本 京都大學)
소장처
KCI
조회
19
첨부파일
국교 두절 하, 朝鮮․琉球 양국 사절단의 北京 접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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