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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출토 포류의 봉제구성법에 관한 一例 -나주임씨와 제주양씨 분묘 출토 포류를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남도민속연구 제30집

본 출토복식은 나주 임씨 임연(1587~1654)과 제주양씨(1589~1687)의 것으로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서 발견되어 2012년 5월 21, 22일 이틀에 걸쳐 수습이 되었다. 출토 포류 중에는 수의로 입은 것도 있고 보공용으로 일상시 입었던 포들도 있다. 제주 양씨는 나주 임씨 임연의 재실이다. 옷의 구성은 홑옷, 겹옷, 솜옷, 솜누비옷 등 다양하였으며, 나주 임씨와 제주 양씨의 포류에 사용된 바느질은 옷의 구성에 상관없이 홈질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꼼꼼하게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인 깃, 무 등에는 온박음질을 사용하였다. 두 출토복식의 바느질법에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 부위별 바느질을 정리해 보면 깃 바느질은 주로 온박음질이 사용되었고, 섶은 홈질이 주로 사용되었다. 솔기방향은 겉섶, 안섶 모두 길쪽으로 된 것이 많았고, 등솔은 홈질로 바느질되었고, 입어서 오른쪽으로 솔기 처리를 한 것이 많으나 등솔이 골로 된 것도 있었다. 도련의 단처리는 겉감과 안감을 단없이 바로 연결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도련의 바느질은 대부분 홈질로 하였다. 무는 삼각무와 함께 힘을 많이 받는 곳이므로 고운 홈질과 온박음질로 하였다. 고름은 솔기 방향이 위로 향한 것과 아래로 향한 것이 혼용하여 달린 것이 대부분이고, 긴고름과 짧은 고름이 반대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누비는 고운 누비가 아니고 바늘땀이 위로 드러나기보다 안으로 바늘땀이 긴 누빔바느질로 하여 누빔도 예쁘지 않았으며 누비 간격도 컸다. 다른 분묘들의 누비 바느질보다 정교하지 않았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15
저자명
안명숙
소장처
KCI
조회
19
첨부파일
전남 영암군 출토 포류의 봉제구성법에 관한 一例 -나주임씨와 제주양씨 분묘 출토 포류를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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