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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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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세기 표류 제주인의 출신지 휘칭(諱稱) 양상에 대한 고찰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본고는 15~19세기 표류인 가운데 유독 ‘표류 제주인’들에게만 나타나는 모습, 즉 자신의출신지를 숨기는 행동양상에 주목하여 시기별․표착 국가별로 그 실태를 추적해 나감으로써궁극적으로 표류 제주인들이 출신지를 숨겨야만 했던 그 원인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邈在海外․四海孤島의 火山島이자 强風多風의 ‘섬’이라는 제주도의 자연․지리학적공간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제주인들은 자의적․타의적으로 바다로 향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가운데 ‘漂流’라는 일종의 해난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컸다. 한편, 異國으로 표류해 간 제주인들은 그 나라 땅에 닿기도 전에 차고 있던 號牌를 비롯‘濟州’라 표기된 문서 및 동전 등을 태워버리거나 바다 속에 던져버렸으며, 혹은 표착한 나라의 현지조사를 받을 경우 제주인임을 숨기고 다른 지역 출신으로 거짓 진술 및 보고하는등 타지역 표류인과는 다른 특이행동을 보이고 있음을 당시 조선측 사료 속에서 확인해 볼수 있다. 이렇듯 해당 모습에 대한 기존의 제 학설을 비교․검토함과 동시에 그 원인으로 ‘이국인[타국인]이 제주인에 대한 오해’와 ‘유구세자 살해사건’에 초점을 맞춰 표류 제주인들의출신지 諱稱의 존재양상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김나영
소장처
KCI
조회
26
첨부파일
15~19세기 표류 제주인의출신지 휘칭(諱稱) 양상에 대한 고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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