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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정온의 제주유배한시에 나타난 학문태도와 선비정신 고찰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조선시대 지방교육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매우 제한적이며, 제주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제주유배인들의 기록은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제주유배인이자 제주오현(濟州五賢)으로 추앙받고 있는 동계 정온의 제주유배한시에 나타난 학문태도와 선비정신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동계는 10년 동안의 제주유배생활동안 280여제의 한시를 남긴다. 동계의 문학관은 문이재도론적(文以載道論的) 관점을 수용하기 때문에 그가 남긴 280여제의 한시들은 대부분 그의 생각·사상·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동계의 학문태도와 선비정신에 대해 살펴보았다. 동계의 제주유배한시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모습은 지경(持敬)의 태도를 견지하여 끊임없이 수기(修己) 하였던 모습, 학문에 침잠(沈潛)하고 독서와 저술에 매진하였던 모습, 사우(四友)를 통해 자기반성과 지조·절의를 지키고자 노력하였던 모습 등이었다. 조선조 참 지식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계의 이러한 학문태도와 선비정신은 그가 왜 제주의 유일한 사액서원인 제주의 귤림서원(橘林書院) 그리고 송죽서원(松竹書院)에 배향되어 오랫동안 제주교육의 사표로서 숭모(崇慕)받을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강동호
소장처
KCI
조회
31
첨부파일
동계 정온의 제주유배한시에 나타난 학문태도와 선비정신 고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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