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음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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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음청사의 저자 운양 김윤식 은 한말의 고관으로한 시대를 풍미한 석학이다. 그가 제주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은 민비가 참변을 당했을 때 왕후폐위보직에 서명하고, 각국 공관에 이를 알린 죄목으로 제주에 유배되었기 까닭이다.
그는 1865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였는데,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시간에 쫓겨 일기 쓰기를 중단하였다 그뒤 1887년충남 당진군 면천으로 귀양가면서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세상을 떠날 때까지 꾸준히 일기를 썼다
1882년까지의 일기를 음청사라 하고 1887년 이후의 일기를 속음청사라 한다 속음청사는 모두18권에 이르는데 제주문화원이 간행한 것은 8권 9권과 10권 상으로 제주에 유배되었던 시기인 1897년(광무1) 에서부터 1901년(광무5) 전남 신안군 지도(智島)로 이배되어 떠날 때까지의 일기를 국역하여 간행한 것이다
2010년 발행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