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헌씨 미거(趙匡憲氏 美擧)(1925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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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헌씨 미거(趙匡憲氏 美擧)
제주도 제주면 삼도리(濟州島 濟州面 三徒里)에 거주(居住)하는 조광헌씨(趙匡憲氏)는 일반(一般)의 급수(汲水)와 목욕(沐浴)의 편의(便宜)를 주는 동시(同時)에 고적(古跡)의 유적(遺蹟)을 기념(紀念)키 위(爲)하야 가세(家勢)의 넉넉지못함도 불고(不顧)하고 천여원(千餘圓 )의 거액(巨額)을 내여서 제주성내 가락천(濟州城內 駕樂川)에 잇는 고유현 김충암제비(古儒賢 金沖菴諸碑) 당시(當時) 방치(放置)하던 판서비(判書非)를 다시 복축(復築)하고 그밋에 세로 목욕탕(沐浴湯)을 멘들기에 금년이월(今年二月)부터 시작(始作)하야 지난 구월상순(九月上旬)에 공사(工事)가 다끗남 슴으로 지난달 삼십일(三十日)에 성내 일반인사(城內 一般人士)들이 그곳에 모혀서 씨(氏)의 독지(篤志)를 려하(勵賀)하고 표창(表彰)키 위(爲)하야 만세(萬歲)를 삼창(三唱)하고 씨(氏)와 같이 일동(一同)이 사진(寫眞)을 촬영(撮影)하야 보존(保存)케 하얏스며 기념비(紀念碑)를 성대(盛大)히 건설(建設)하엿다는데 그 비(碑)의 문구(文句)는 좌(左 )와 여(如)하다고(濟州)
착석급천물력유성음사탁사택피일성(鑿石及泉物力攸成飮斯𠸌斯澤被一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