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원나라에서 고려로 유배되었던 몽골 귀족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제주도연구 제48권

  몽골의 관점에서 볼 때 탐라는 대륙문화가 고려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지는 가교였고, 그렇기 때문에 해상루트에서 중요한 항구였다. 13-14세기에 몽골 황금씨족의 귀족들은 탐라를 비롯한 고려의 여러 섬으로 유배를 보내졌는데, 몽골의 역사서인 단다의 몽역본 원사에서는 탐라를 탐라국이라 하여 별도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섬보다 좀 더 독립적이었음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칭기스칸 시대의 유배형은 교훈을 주어 깨닫게 하려는 경향이 우세했던 반면, 원대에 들어서는 상당히 엄격한 처벌 가운데 하나로 변하였다. 정변이나 제위계승같은 민감한 순간에 음모를 꾸민 자들을 엄격하게 징벌하고 처형하였으며, 그 다음 형벌은 장소를 정하여 유배했던 듯하다. 유배를 당한 수 많은 관리, 황금씨족의 귀족, 그 중에 황후도 적잖이 있었는데, 이는 많은 왕자들 가운데 자신의 아들을 즉위시키려 경쟁적으로 계략을 주도하거나 관여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17
저자명
S.촐몬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29
첨부파일
원나라에서 고려로 유배되었던 몽골 귀족.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