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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島 麗末鮮初 墳墓 硏究

분야별정보 > 역사 > 문화



목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논문은 제주도 려말선초 분묘를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묘의 시기별 변천과 관련하여 성주제(星主制)를 중심으로 성주제 폐지 이전과 이후의 지방지배세력의 변화와 분묘의 변천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후 이를 통해 당시 제주도의 사회적 특징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발굴조사를 통해 획득한 분묘 자료에 한정하여 분묘의 형태와 내부 부장유물을 살펴보았으며 문헌자료를 참고하여 분묘의 유형과 시기를 구분하였다. 분묘의 유형은 크게 목관묘(Ⅰ형), 직장묘(Ⅱ형), 석곽묘(Ⅲ형)으로 구분되며 목관묘는 매장주체부 외부의 묘역시설에 따라 묘역목관묘(ⅠA식)과 순수목관묘(ⅠB식)으로 세분되며 묘역목관묘(ⅠA1식)은 호석의 형태에 따라 판석조 묘역목관묘(ⅠA1식)과 할석조 묘역목관묘(ⅠA2식)으로 구분된다. 또한 제주도 려말선초 분묘의 시기구분은 15세기 초를 기준으로 Ⅰ期와 Ⅱ期로 구분이 가능하며 화북동 분묘유적을 기준유적으로 삼았다. Ⅰ期는 ⅠA1식과 금성리유적은 제외한 ⅠA2식의 묘역목관묘와 ⅠB식 중 제주 관광미항부지내 유적(Ⅱ구역 9호묘)이 속한다. ⅠA1·2식 분묘의 규모는 Ⅱ期에 비해 대형화를 유지하며 입지는 주로 해발 200m 이상의 중산간지대에 주로 축조되며 능선산에 분묘를 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부장유물은 도굴 등의 영향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으나 양호하게 남아있는 상창리분묘유적을 통해 볼 때 도기류가 주 부장유물로 확인되며 다양한 청동기류가 부장됨을 알 수 있다. ⅠB식에 해당하는 제주 관광미항부지내 유적은 ⅠB식 중에서도 대형에 속하며 부장유물로는 청자접시와 청동숟가락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입지는 해발 50m 이하의 해안저지대에 입지하고 있어 동 시기의 분묘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Ⅱ期에는 주로 ⅠB식이 축조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제주도 내 주묘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 ⅠA1식 중 제주 성읍리분묘유적과 Ⅱ·Ⅲ형이 Ⅱ期에 속한다. Ⅱ期에는 ⅠB식이 주로 축조되고 있는데 ⅠB식은 토광내부에 요갱이 설치된 분묘가 확인되는데 요갱 내부에서 확인되는 부장유물로는 백자대접과 백자잔이 확인된다. 또한 제주 관광미항부지내 유적 중 Ⅱ구역 3~8호 묘가 횡렬상의 형태로 나란히 집단묘로 조성되어 족분의 형태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ⅠA1식 중 제주 성읍리분묘유적과 Ⅲ형의 제주사계리분묘유적은 형태상 지방의 유력자분묘로 판단되는데 Ⅰ期의 ⅠA1·2식 분묘에 비해 규모가 소형화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시기에 Ⅱ형인 직장묘가 확인되는데 금성리분묘유적에서만 확인된다. 해안사구층에 축조되었으며 분묘내부에서 확인되는 인골이 대부분 영유아로 돌림병이나 기근 등으로 영유아의 사망예가 늘자 사구층을 선택해 평장의 형태로 매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문화
생산연도
2013
저자명
김봉찬
소장처
목포대학교 도서관
조회
35
첨부파일
濟州島 麗末鮮初 墳墓 硏究.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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