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 , 공연 , 그리고 연대의 문제 - 50 주년 4.3 도민해원상생굿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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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연구 제18집
97년 정권교체 후 국민정부가 들어서고 4.3진상규명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98년 제주의 4월은 완전히 불법적으로 간주되었던 4.3기념제가 5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들로 채워졌다. 이 기간 동안 치러진 행사는 해원적 성격의 행사가 많았는데, 그 중 '50주년 기념 4.3도민해원상생굿'은 기념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대표성을 띠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치러진 굿 의례는 우리에게 앞으로 무엇을 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교훈과 과제를 남겨주었다. 이 글은 그런 고민의 수준을 개괄적인 수준에서 작성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