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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홀어멍의 말하기와 몸의 정치

분야별정보 > 역사 > 4.3



한국문화인류학 49집 3호

4ㆍ3은 1948년 4월 3일에 시작하여 6년 6개월간 지속되면서 약 3만 명의 제주사람들이 죽은,

피해보상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2014년 3월에 4ㆍ3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사람들이 죽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오랫동안 침묵되어왔다. 1987년 민주화에 힘입어 1988

년, 제주 제민일보에서 4ㆍ3 취재단을 조직하여 <4ㆍ3은 말한다>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지방

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제주도의회에서 ‘4ㆍ3특별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 위원

회에서 「제주도 4ㆍ3 피해조사보고서」가 발간되었다. 1999년 12월에는 “4ㆍ3특별법(제주도

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2003년 10월에 「제주

4ㆍ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나왔다. 4ㆍ3 사건 발생 후 55년이 지난 2003년, 대한민국 정

부는 국가권력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제주도민에게 사과했다. 그 이후 4ㆍ3과 관련된

진실들과 사실들을 규명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피해 유족들의

피해보상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2014년 3월에 4ㆍ3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본 논문은 4ㆍ3 홀어멍들의 경험이 언어 중심의 서사적 재현만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참혹함, 공포, 깊은 슬픔을 경험한 희생자들의 역사적 경험을 이해하고, 그것을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공유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사실’이나 정치적 진실에 포획되지 않는 피해자의 ‘침묵’, ‘말할 수 없음’,‘말을 넘어서는 느낌이나 감정’에 접근해야 하고, 그들의 몸적 경험을 공

동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어야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4.3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김은실
소장처
한국문화인류학회
조회
48
첨부파일
8 김은실(별쇄본) 49-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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