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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재구성 과정: 후체험 세대의 4?3

분야별정보 > 역사 > 4.3



 

한국사회학 제38집 1호

이 연구는 4‧3을 직접 겪지 않은 제주주민들이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해내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있다. 나아가서 기억 재구성 과정과 사회집단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하고 있다. 연구대상자는 후체험 세대이며, 세대별로 나누어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 총 응답자는 340명이며 중장년층은 114명이고, 젊은 세대는 226명이다. 내용분석 결과, 후체험 세대들은 사건에 대한 의견이나 평가로(‘의견형’), 가해와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이나 경험으로(‘가해‧피해형’: ‘가해론’ ‘희생론’), 사건의 발발원인에 대한 설명으로(‘원인‧결과형’: ‘원인분석형’ ‘과정분석형’) 과거를 재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기억유형은 세대와 성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장년층과 여성은 가해‧피해형으로, 젊은 세대와 남성은 원인‧결과형으로 4‧3을 정의하고 있다. 이는 청년기와 초기성인기의 사회적 배경과 문화적 경험, 성별에 따른 사회화 경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억의 사회성에 대한 기존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4.3
생산연도
2004
저자명
권귀숙
소장처
KCi
조회
27
첨부파일
기억의 재구성 과정-후체험 세대의 4?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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