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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생존자들의 정신적 외상 연구

분야별정보 > 역사 > 4.3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발한 제주4‧3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소련의 냉전 체제가 성립되는 과정에서 발생, 당시 2만 명에서 3만 명에 이르는 많은 주민들이 대부분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되었다. 많은 인명피해에도 불구하고 현재 4‧3생존자들에 대한 정신적 외상 관련 질적 연구가 미미하고, 생존자들이 고령에 접어들고 있어 이들에대한 정신적 외상 연구가 시급한 시점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심주제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4‧3생존자 16명과 심층면담한 현장 연구 노트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4‧3생존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종종 플래시백, 침습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학살 목격으로 인한 후유증이 생활 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꿈을 통해 재경험 하고 있었다. 또한물질적으로 풍족해진 현시대를 누리지 못하고 떠난, 희생자에 대한 미안함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럼에도 생존자들은 4‧3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나누려 하기보다 스스로 이겨내고자 애써 노력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4‧3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정신적 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4‧3 생존자들의 정신적 외상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심리적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역사 > 4.3
생산연도
2018
저자명
김유경
소장처
KCI
조회
44
첨부파일
제주4‧3생존자들의 정신적 외상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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