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의 고장’ 제주와 金萬鎰 관련 역사자료 활용화의 첫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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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정체성을 논의할 때,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제주가 ‘말[馬]의 고장’이었다는 사실이라 하겠다. 조선시대 김만일의 경우는 ‘말의 고장’ 출신답게, 말 사육을 통해 국난극복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제주사람으로 최상의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고, 그 영향으로 자신의 가계도 제주도내의 최고 집안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도 김만일 및 그 가계 관련의 역사유적 유물이 도처에 남아 있다. 이들은 제주가 ‘말의 고장’이었음과 함께, 그에 힘입어 입지전적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던 인간의 삶을 드러내는 표징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에 김만일 관련 역사자료는 제주도 지정문화재로 지정고시하는 작업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로써 ‘말의 고장’과 관련한 제주의 정체성을 입체적이며, 흥미진지하게 내외에 선양할 수 있는 문화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존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다. 또한 문화관광자원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도 제공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