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제주도연구 22집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네 편의 논문은 '법정사 항일운동'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값진 수학으로 평가된다. 1918년을 전후한 시기의 민족운동의 흐름과 종교계의 동향을 거시적으로 조망함과 아울러 참여자들의 성격규명을 위한 미시적 관찰까지 함께 곁들임으로써 1918년 제주도 법정사 항일운동을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의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는 몇 가지 점을 지적해두고자 한다.